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1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3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1년보다 39% 급하강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1% 증가했고, 20대 이상 상품권 매입 중장년층에선 49% 불어났다. 특히 505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50대(90%), 30대(42%)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78%)이 가장 높고 40대(63%)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7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작년 준비해 70대에서 168% 늘어났고, 80대에서도 142% 증가했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50대는 184%, 80대는 169%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4%로 가장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70대(123%), 30대(106%), 50대(81%)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30대(93%)와 40대 이상(103%)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7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다.
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10대에선 8위(2018년)에서 3위(203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50%, 50대에선 70% 상승했다.